요즘 회사에서 이래저래 할 일이 많이 생겨 여유가 많이 없어 졌습니다.
좋은 글을 자주 쓰고  싶은데 밑천이 자꾸 떨어져가서 글 쓰기가 어렵네요  ^^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해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날 글에서 시장 전망에 대한 글을 썼다가  쓴 소리 한번 들었습니다..ㅎ
그 쓴소리에 변호(?)하는 댓글도 많이 써주셨는데  쓴소리 하신 분이나, 단소리 하신 분이나 모두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은 못 달고 있지만  하나하나 다 감사히 읽고 있고, 이런 관심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제가 경제와 관련된 글을  쓸 때는  관찰자의 입장으로, 해설자의 입장으로  글을 씁니다.
그것도 펀드매니져나 에널리스트 같은 공인된 해설자가 아니라 자칭 해설자이고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비전문가입니다.
이것은 겸손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사항이든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 드리지 않는 것 또한 겸손이 아니라 진짜 정확한 답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확실한 답도 모르면서  왜  경제 글을 쓰고, 시장 전망을 하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하는데  "당신 축구선수도 아닌데 왜 아침마다  운동장에서 공을 차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대략 난감입니다.
그저  글쓰기가 좋아서 쓰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을 위해 글을 쓰기도 하지만  글을 쓰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물론 누구를 가르치거나 누구에게 큰 도움을 줄만한 능력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코 적지 않는  경험과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 나름대로 경제와 투자에 관현 분명하고 명확한 기준이 생겼습니다.
비록 큰 도움이 되지 안을지라도, 비록 공인 받은 전문가는 아닐지라도 저의 생각과 경험은 나름대로 나눌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요... 이것은 독자들이 결정하실 문제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스스로 부족함을 너무도 잘 알기에  어떤 사안이든 확신하거나 고집을 피우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 때  전망을 찾아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누군가의  글을 본 후  마음이 흔들려  매수하기도 하고 매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망대로 따라 했다가 손해를 보면 그 사람을 원망도 해봤습니다...
 저처럼 자기말 믿지 말라고는 하더라도  전문용어 써가며 그럴듯 하게 설명하면 혹게 됩니다.
그래서  한 땐 그런 사람의 말이 얄미웠습니다..  아예 그런 전망을 말하지나 말지  왜 은연중에  시장 전망을 이야기 해서 사람 해깔리게 하는지 화도 많이 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누가 어떤 말을 해도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워랜버핏이 뭐라하든 마크파버가 뭐라하든  루비니가 뭐라하든  그 사람들이 말하는 주장의 결론은 그다지 궁금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러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들은 저 말고도 무지 많습니다.
그들가운데 전문가도 있고 비전문가도 있습니다.
확신에찬 어조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은연중에 전망을 암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가  결론을 어떻게  내렸냐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결론입니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런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수 많은 시장 해설을  읽어보되  결론은 내가 내야 합니다.
누군가의 글을 읽고 마음이 흔들리거나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하면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누가 무슨말을 하든  아무런 감정의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루비니가 주식시장이 거품이라도 말하든,  워랜버핏이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든  그들이 내리는 결론에 주목하기 보다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과정을  살펴봐야 합니다.  결론은  무조건 내가 내려야 합니다
누가 시장 전망을 어떻게 하느냐 보다 ,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시장을 설명하는 과정만 유심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어떻게 해석하는지만 꼼꼼히 보시길 바랍니다. 
수학도  문제의 답만 알려고 하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답을 어떻게 유도하는지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답을 찾아내는  능력이 배양됩니다.
저의 글을 보실 때도 제가  경제 상황을  해설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해설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주저말고 지적도 해주시고, 저와 다르게 해석하시면 한 수 가르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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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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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근식이 2012/02/21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또한 너무 좋은글이네요..사람대하는법을 또한번 배웁니다.많이 아는것이 또한 힘이란것두요..
    오늘글 읽으니 전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

  2. 밤송이 2012/02/21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식과 지헤의 나눔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서민형 주식투자법은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자주자주 글좀 올려주십시요.

  3. 세계일주 2012/02/21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봤습니다..많은사람들이와서 글을읽고 또한댓글도 달아준다면 그만큼 님의 글이 가치가 있으니깐..

    그런것 아닐까요??ㅎㅎ

  4. southbell 2012/02/21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L^*

  5. 매일매일 2012/02/21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매일 선생님 글이올라왔나 확인합니다.
    그누구보다도 선생님 글은 경제와 교양이 내마음속에 전해지는 글입니다.
    속상해 하지 마시고 저희같은사람을위해 많은 부탁드립니다.

  6. 샤르메 2012/02/21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무슨 글을 썼는지까지는 모르겠는데요.

    늘~~~ 응원합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글 올라왔나 들르고

    읽어가면서 많이 배우고 있구요.

    힘내세요~~!!

  7. 신암 2012/02/21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훔쳐만 보고 답을 안한다는것이 무슨 빚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카이사르님의 높은? 안목 스스로 낮추어도 볼 사람 다 봅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컴퓨터에서 이글 을 볼때마다 님의 얼굴이 궁금합니다.
    아마도 잘 생기셨을거라 생각합니다.ㅋㅋ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8. 도재욱 2012/02/2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글로 잘 표현하는 능력도 보통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데...
    감사합니다

  9. 코그모 2012/02/21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벅. 항상 복 받으실꺼예요. 꾸벅.

  10. 선인장 2012/02/21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서적을 아주 많이 읽진 않았지만
    그 어떤 전문가의 말이나, 책보다도
    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쏙 들어오는데요!!!!

  11. 주주 2012/02/22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무실에 자녀 몫으로 든 펀드가 만기가 되었다면서 어떻게 굴려야 할까 고민하는 동료가 있더군요. 가타부타 말없이 "개미가 손해보는 이유" 책에서 ETF를 설명한 부분을 읽어보라고 줬습니다. 나중에 그 동료가 와서 아주 감동했다고 하더군요.
    님의 서민형 주식농사법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 카이사르21 2012/02/22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일이 있었군요.. 영광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 그 동료 2012/02/23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 동료입니다..ㅋㅋ 주주님께서 읽어보라고 콕 찍어주신 부분을 보고, 책을 반납하려다 처음부터 읽고 있습니다. 정말 주위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열심히 읽고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

  12. 감동 2012/02/23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식이나 재테크 관련 책을 수없이 보다 보니
    지난 차트를 가지고 화려한 기법을 나열하며 유료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쓰레기 책 부터 눈으로 싶어 먹어 소화시켜야 하는 책을 구별하게 되었습니다.
    이규성님의 책은 후자에 속하는 정말 보배같은 책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동안 억지로 외면하고 있었던 기본을 다시 한번 더 뼈져리게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주식, 파생을 오랜기간 해오며 비싼 수업료(?)를 들여가며 배운 내용들과
    두리뭉실하게 감으로 느끼고 있던 내용들을 어찌그리 글로 잘 표현했는지
    감동입니다.
    화려함 보단 기본지키기가 가장 중요하고 그 기본조차 모르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개미들이
    주위에 얼마나 많습니까...
    시장의 페이스에 계속 말린다는 느낌이 들땐 한걸음 물러서 바둑판을 관조하여 보는 자세로
    이규성님의 책을 보기를 권합니다.
    귀한 책을 집필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